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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님의 <책은 도끼다>를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을 적어두고 기억해 두고 싶었다.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2020년 7월 16일 부터 예전에 읽었던 책의 문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혼자서 정리만 하고 혼자만의 공간에 둔다면 썩어서 없어질 것 같아서, SNS 에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고 부터 오늘이 딱 1년이 되었다. 1년 동안, 73권의 책에서 162개의 문장을 정리했다. 1년간 해보니 책 읽는 것에도 동기가 부여되고,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옮기는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스스로 칭찬하고 있다.
나는 그냥 나이기에, 남에게 무엇인가를 마춘다는 것은 굉장히 불편한 일이었다. 그리고 남에게 무엇인가를 맞춰줬다는 것은 나의 자아를 비워준 것이기에 남이 대하는 태도에 불만인 적도 많았다. 그러한 것은 자아에 대한 부족한 점이며, 부족한 자아를 포장하기 위한 시끄러운 포장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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