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읽기

독서일지 68. - 이기적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40주년 기념판

tobenice 2020. 11. 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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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 : 20년 11월 16일(월) ~ 11월 25일(수)


제목이 이기적 유전자여서 인간이 왜 이기적인 판단을 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지에 대하여 객관적 실험 결과와 각종 논문의 예시를 들어서 설명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내용을 들여다 보니, 당초에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 지구상의 생명체 중에 개미, 달팽이, 벌, 뻐꾸기, 물고기, 말, 등등이 보여준 행동에 대하여 상세하게 분석하고 그런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특정한 동물들의 행동에 배경지식이 있고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배경지식이 없는 나는 읽고 이해하고 느끼기엔 버거운 책이다.


저자의 철학

★인간은 자연을 분석하고 자연에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자연을 예측하고 조작할 줄 알게 되었다. 인간은 신보다 더 똑똑한 존재이며 인간의 관찰과 이성을 믿는다는 전제 조건이 깔려있다. 동물,곤충들의 여러 행동들에서 저자와 수 많은 논문들이 그들을 구분하고 행동에 대하여 패턴화 하고 그러한 이유를 가정하고 그 다음 행동과 결과를 예측했다. 자연은 규칙이 있다는 가정하에 아직 정해지지 않은 그 규칙을 만들기 위해 억지로 가설을 세우고 불 필요한 통제와 예측을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책 주요 내용

 사람은 왜 존재하는 가? : 도덕적인 인간, 이타적인 인간에 대하여 논의하지는 않는다.고 선언하면서 책은 시작된다. 생명체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하여(이기적 유전자의 예 : 검은머리갈매기는 무리둥지에 다른 새끼를 잡아먹는다. 암컷 사마귀는 수컷사마귀를 잡아먹는다. 황제펭귄은 바다에 뛰어들기 전에 위험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동료를 밀어 바다에 빠뜨린다.) 아주 작은 유전자 단위로 분석해 보려한다. 과연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가?


 자기복제 : 모든 것은 안정성을 찾을려는 본질이 있다. 생명탄생은 어떻게 된 일일까? 안정성을 찾기위한 자기복제의 오류에서 여러 생명체가 우연히 태어난 것 일까? 그렇다면 자연선택설과 상반되는데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 생명탄생 후 경쟁은 어떤 작용을 했을까? 우리는 자기복제에 종속당해 있는 건 아닐까?


 불멸의코일 : DNA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어떤 존재일까 생존기계일 뿐일까? DNA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그렇게 중요한 유전자가 복제하는 것은 무엇일까 왜 지식은 복제하여 후세에 물려주지 않을까? 유성생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염색체 23+23=46개인 가? 유전자는 복제 정확도가 뛰어난 자기복제자이다. 유전자의 복제가 정확하게 예전과 같은 것을 복사한다는 말인가 아니면 새롭게 창조된 유전자가 다음 생명에게 정확하게 전달된다는 것일까? 나비들에서 볼수 있는 의태의 진화는 유전자 복제 측면에서 어떻게 이해될 수 있을까? 유전자는 언제까지 살까? 어떤 존재인가? 우리의 존재는 불멸이 아닌데 유전자는 불멸인가? 유전자끼리는 경쟁하는가? 왜 생명체는 유성생식을 하고 염색체는 교차를 하고 우리는 늙어 죽는가?


 유전자기계 : 생명체가 태양의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였을까? 식물과 동물로 나뉘게 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동물은 기계 그리고 컴퓨터와 비교했을 경우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 유전자와 동물이 가지는 목적의식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유전자는 생명체에 왜 수동적이 되는 것 일까? 유전자는 왜 모든 생명체의 행동에 관여할 수 없을까? 유전자는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할까? 유전자는 경험의 결과를 축적시키면서 미래를 예측할까 아니면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미래를 예측할까? 예측한다는 것은 생명기계가 유전자에 대항한다는 것일까? 이타적 행동, 행동은 어떻게 유전될까? 이기적유전자라는 주제에서 의사소통은 또 왜 언급되나? 동물의 거짓말은 유전자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공격-안정성과 이기적 기계 : 공격적인 행동과 유전자는 어떤 관계에 있을 까? 공격적 행동이 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수컷의 공격적 행동은 동족을 공격하더라도 죽이진 않는다 이건 이타적인가? 유전자는 안정된 방향의 공격성을 선호할까? 매와 비둘기의 모델에 대한 설명은 내 지식의 부족인가 아니면 적절하지 못한 모델 적용인가 생물학자들만의 전문분야인가? 독립된 이기적 실체가 어떻게 조직화된 전체를 닮아가는가? 서로 어울리는 유전자의 세트가 하나의 조직처럼 되었을때의 장점은 무엇인가?


 유전자의 행동방식 : 이기적 유전자의 목적은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유전자가 판단을 하고 유전자가 도덕성과 감정이 있을까?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인가 동물의 특정 행동에 대한근거를 짜맞추는 이야기인가? 동물들은 친척을 어떻게 구분할까? 그런데 왜 동물이 친척을 구분하는지 안하는지 알아야 할까? 단지 친척이라고 이타적 행동을 할까 사람은 친척이라고 꼭 이타적이지 않는데 왜 이책에선 이런 가정을 할까? 동물들의 행동이 유전자 일까 생존하기 위한 주변 환경 때문일까?


 가족계획 : 어떤 개체가 출산을 할 지 말지의 결정은 유전자가 내리는가? 생명체는 대부분 늙어 죽는 일이 없었다. 다 배고파 죽고 누가 잡아먹고 병들어 죽었다고? 동물의 번식엔 영역이 중요 하다, 인간도 집 구할 자금력이 없으면 결혼을 안하고 그러면 자연히 출생도 못하겠지? 돈 많아도 집 있어도 자식을 안가지 사람도 많은데? 유전자의 입장에서 츨산계획은 무엇이고 양육이란 어떤 것일 까?


 세대간의 전쟁 : 어미는 새끼를 편애할까 그렇게 할 이유가 있을까? 어미는 왜 자식을 유한하여 가질까?모유수유를 그만하는 시점이 왜 있을까? 이때 부터 어미와 자식간의 의견 대립이 생기는 것일까? 같이 태어난 알에서 부화한 이후의 형제들간의 경쟁은 어떻게 설명될까? 형제간의 살육행위는 어떻게 이해될까? 어미와 새끼의 전쟁에서 승자는 누구일까? 


 암수의 전쟁 : 수컷은 많은 자식을 번식시키는 목적이 자신의 새끼를 키우는 것 보다 강하다는 주장은 너무 단정적이다. 새끼의 양육에 대한 분배는 어떻게 결정될까? 암컷은 어떤 이유로 수컷을 선택하고 수컷은 어떤 이유로 암컷에게 구애할까? 헌신적이고 가정적이고 희생적인건 암컷만 일까 안그런 암컷도 있고 그런 수컷도 있다? 암컷이 수컷을 선택할까 수컷이 암컷을 선택할까 그런 선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물학적으로는 암컷은 칙칙하고 수컷은 화려한데 인간은 왜 암컷은 수컷보다 예쁘고 화려하게 꾸밀까? 결국 몇먗 동물이 하는 행동이 모든 동물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지 않는게 아닐까? 이론적인 가설의 정립은 학자들만의 놀이가 아닐까? 


 내등을 긁어줘, 나는 네 등위에 올라탈테니 : 왜 무리지어 다닐까? 곤충 특히 개미의 분업화와 계급의 구성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왕개미는 알만 낳고 일개미는 일만한다 누가 더 이익이고 누가 주체인가? 우리 사회의 유토피아란 개미 제국과 같은 분업화 되고 인간성이 상실되며 오로지 유전자의 번식에만 의미를 둔 삶이 되어야 하나? 곤충 특히 벌목의 번식 방법은 왜 다른 곤충과 확연히 다를까? 개미의 암수비율 유지 방식이 왜 중요할까? 


 밈- 새로운 복제자 : 유전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의 차이는 무엇일까? DNA가 특별한 이유는 복제 때문다 그러면 인간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밈 ★ 인간문화의 수프로 비유하면서 새로운 계념이 등장한다. 원시 유전자의 복제에서 더 진화된 복제 방법이 있다. 그것이 문화의 복제인 ★밈★이라 부른다. 인간의 문명 계승은 유전자의 완전한 복제와는 성격이 다르지 않을까 왜 글 지식과 같은 전승을 복제에 비유할까 ? 맹신은 밈의 측면에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동시에 복제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론과 지식의 복제는 어떻게 진행될까? 밈은 이기적인가? 독신주의, 종교의 믿음 이런 생존과 별개의 복제는 왜 일어나는가? 나의 유전자는 언제까지 남아있을까, 그런데 지식과 이론은 지워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지 않을까? 이기적인 유전자에 대항할 수 있는 것 생명체는 인간 뿐일까?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한다 : 죄수의 딜레마 게임, 반복된 죄수의 딜레마 게임은 이기적 유전자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헤링텅의 게임이론에 대한 상세한 예시를 보면서,,,,왜 이걸 읽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인간 행동은 심리적인 것일까 유전적인 것일까? 인간의 행동과 동물의 행동을 연관시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박쥐는 피를 나눠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전자의 긴 팔 : 생물학자들이 하는 연구는 무엇인가? 날도래의 집 짓기 연구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뚜꺼운 껍대기가 있는 달팽이의 연구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유전자는 긴 팔을 뻗어서 다른 생명에게 영향력을 왜 주는 걸까? 지금의 유전자 번식 방법은 언제까지 유효할까 암수 구분같이 현재의 진화 메커니즘이 없어질 수 도 있을까 ? 바이러스와 유전자의 차이는 어떤 것이 있을까? 뻐꾸기가 탁아를 하는 진화 방법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유전자는 왜 무리를 이루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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