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 15. - 호메로스 <오뒷세이아>, 2006 (천병희)
독서일 : 20년 10월 18일(월) ~ 25일(일)
쓰여진 시기 : 호메로스의 텍스트는 그 속에 앗티케 방언이 섞여있는 점을 추측하여 기원전 6세기 후반에 호메로스의 낭송이 텍스트가 되었을 것이라 추정한다. 그 이후 각 지방에서 다양한 필사본이 만들어졌을 것이라 추정한다. 그러다 알렉산드레이아의 학자 아리스타르코스가 여러 텍스트를 비교 검토하고 교정본을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 그 이후 로마와 비잔틴 시대를 거쳐 많은 필사본과 주석들이 쓰여지게 된다. 현존하는 필사본은 10세기 비잔티움에서 쓰여지고 베네치아에 소장되어 있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현존하는 필사본은 근래에 출토되기 시작한 파피루스 단편들과 놀라울 만큼 내용이 일치한다(책 마지막 해설 부분에서 발췌)
배경 : 10여년의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오뒷세우스는 그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오뒷세우스는 포세이돈의 노여움 때문에 온갖고초와 함정에 빠져 10여년 만에 귀향하게 된다.
왜 읽는가 : 우리의 삶은 늘 시련과 고난이 끊이지 않는다. 바다의 파도는 한 순간도 정지해 있지 않듯이... 지금의 삶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은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고민이다.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우리의 인생을 보내고, 나는 어떻게 앞으로의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오뒷세우스의 이야기를 통해 그 해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간략내용 : 1권 ~ 4권의 이야기는 텔레마코스가 주인공이며, 텔레마코스가 그의 아버지 오뒷세우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떠나는 부분이다. 5권 ~ 8권은 오뒷세우스가 주인공으로 귀향을 준비하는 부분이다. 9권 ~ 12권은 오뒷세우스의 회상이 담겨있다. 트로이 전쟁이후 귀향길에 올라 칼립소에게 억류되기 까지의 이야기다. 13권 ~ 23권은 오뒷세우스가 고향 이타케에 도착을 하고 구혼자들을 물리치고 복수를 하는 이이야기의 클라이맥스다. 24권은 구혼자들의 혼백과 그의 가족들과 오뒷세우스가 아테나의 중재로 평화롭게 살기로 맹약한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다.
주요인물
+ 오뒷세우스 : 트로이 전쟁 10년, 귀향 10년
+ 텔레마코스 : 오뒷세우스의 아들
+ 페넬로페 : 오뒷세우스의 아내
+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멘토르
주요내용
1 신들의 회의 후 아테나가 텔레마코스를 격려하다
+ 대지를 받치고 있는 신 포세이돈은 오뒷세우스가 자신의 친구인 퀴클롭스족인 폴뤼페모스를 눈멀게 하였기에 그에게 원한을 품었다.
+ 포세이돈은 오뒷세우스를 죽이지 않되 그의 고향땅에서 멀리 떨돌아다니게 했다.
+ 텔레마코스는 오뒷세이아의 아들이다. 아테네는 변신을 하여 텔레마코스에게 그의 아버지가 살아있음을 알린다.
+ 텔레마코스는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구혼한답 시고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는 자들에게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신의 계시를 듣고 모두 떠나가라 이른다.
+ 페넬로페는 구혼자들이 자신의 재산을 노리는 것을 알기에 그들의 구혼을 물리치기 위해 매일 명주로 된 배틀에 앉아 배를 짜고 풀기를 반복한다
2 이타케인들의 회의 : 텔레마코스의 출항
+ 텔레마코스는 배 한척과 여행 동행자 20명을 구성하게 해 달라 한다.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1년 더 참고 기다리고 아버지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를 위해 성대한 제사를 지나고 어머니가 새 결혼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구혼자들에게 말한다.
+ 아테나의 도움으로 텔레마코스는 단 한명의 하인인 에우릐클레이아에게만 자신의 출항을 알리고 엄마 몰래 아테나와 아버지의 생사소식을 찾으러 떠난다.
3 퓔로스에서 있었던 일
+ 텔레마코스 네스토르를 찾아갔다
+ 네스토르는 텔레마코스에게 메넬라오스가 최근에 귀향했으니 그에게 가보라 한다
+ 네스코르는 텔레마코스와 함께온 멘토르가 트로이 전투에서 본 아테나 임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소를 재물로 바친다.
4 라케다이몬에서 있었던 일들
+ 텔레마코스는 메넬라오스를 찾아갔다
+ 트로이 전쟁의 원흉 헬레나가 텔레마코스가 오뒷세우스와 꼭 닮았음을 말한다
+ 메넬라오스는 텔레마코스가 오뒷세우스의 아들임을 알고 그에게 그가 요정 칼립소의 궁전에 억류되어 있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 구혼자들은 텔레마코스가 장정 20명과 함께 아버지의 소식을 찾으러 떠났다는 소식에 분노하고 그를 찾아 벌을 주려고 떠날려한다.
+ 페넬로페는 아들이 아빠를 찾으러 떠났고 구혼자들은 아들을 죽이러 떠났다는 소식에 슬퍼했고 아테나는 그녀를 달래준다
5 칼륍소의 동굴 : 오뒷세우스의 뗏목
+ 제우스는 헤르메스에게 오뒷세우스의 귀향을 도우라 한다. 그는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험난한 여정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귀향할 것임을 예언한다
+칼립소는 제우스의 명과 같이 오뒷세우스를 놓아게 되고 그는 오일만에 배를 만들어 칼립소를 떠난다
+ 포세이돈은 바다를 항해하는 오뒷세우스를 보고 분노하여 폭풍을 일으켜 그를 좌초시킨다
+ 그는 바다위에서 이 역경을 이겨 내기 위하여 파도를 해치고 암초를 피하며 가까스로 섬의 강 하구에 상륙한다
6 오뒷세우스가 파이아케스족의 나라에 가다
+ 파이아케스족의 나라에 표류한 오뒷세우스는 아테나의 작은 도움으로 그 나라 공주(나우시카아)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오뒷세우스는 그 나라의 아테나 신을 모신곳에 가서 그녀에게 원망을 하고 다시 구원을 요청한다. 아테나도 그의 이야길 들었으나 삼촌인 포세이돈이 무서워 바로 응답하지 못한다
7 오뒷세우스가 알키노오스에 가다
+ 알키노오스 왕은 오뒷세우스를 극진하게 대접한다
+ 오뒷세우스는 자신의 힘든 여정을 설명한다
8 오뒷세우스가 파이아케스족의 나라에 머물다
+ 알키노오스는 오뒷세우스의 귀향을 위해 경기를 열고 연회를 연다
+ 경기에 오뒷세우스는 참가하고 싶지 않았으나 그들의 요청에 의해 참여하게 되고 그의 월등한 실력에 다들 감탄한다
+ 경기 이후 연회에서 가인은 신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 헤파이스토스가 아내 아프로디테가 아레스와 바람이 나 그들을 쇠사슬로 묶었으며 이들을 포세이돈이 지참금을 받고 용서하길 권한다(액자 구성)
+ 가인은 트로이 전쟁을 이야기해달라는 오뒷세우스의 요청에 그대로 임한다
+ 오뒷세우스가 슬피울자 알키노오스는 노래를 멈추게 하고 오뒷세우스에게 그의 슬픔의 이유와 진정한 그의 존재인 이름을 알려달라한다
9 오뒷세우스의 이야기들 : 퀴클롭스 이야기
+ 오뒷세우스는 자신의 신분과 이름을 밝히고 자신이 겪은 험난한 여정을 이야기 한다
+ 트로이 → 키코네스족 이스마로스(약탈) → 10일 후 로토파고이족(평화) → 퀴클롭스 나라(노네임, 눈 공격, 포세이돈의 아들, 저주) →
10 아이올로스 : 라이스트뤼고네스족 : 키르케
+ 아이올로스(바람가죽선물) → 7일 후 텔레필로스 → 키르케( 마법 돼지로 변신, 1년 머뭄) → 오케아노스
11 저승
+ 테바이의 테이레시아스의 혼백에게 자신의 앞날을 물어보려고 오뒷세우스는 키르케의 주문과 같이 혼백을 불러내어 자신의 앞날을 점지받는다
+ 어머니, 헤라클레스, 아가멤논, 아킬레우스, 아이아스 등 많은 혼백을 만나 그들의 원한을 듣고 오케아노스 강을 떠난다
+ 아이아스는 아킬레우스의 무구를 누가 가질 것인가에 대한 신들의 선택이 오뒷세우스에게 돌아가자 미참함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하데스의 집으로 갔고 혼백의 대화에서도 그는 오뒷세우스와 화해하지 않는다
12 세이렌 자매 : 스퀼라 : 카륍디스 : 헬리오스의 소들
+ → 다시 아이아이 섬으로 복귀(키르케), 엘페노르 장례치뤄 줌
+ 키르케의 예언 : 세이렌 자매의 소리를 듣지말것, 스퀼라를 피할 것, 헬리오스의 소들을 죽이지 말 것 그러면 모두 무사히 귀향한다
+ → 스퀼라, 카륍디스 괴물 통과 → 헬리오스 소 → 오귀기(칼립소)
+ 헬리오스의 소들을 먹어치운 동료은 신의 제앙을 받고 오뒷세우스 혼자만 남아서 열흘 동안 항해하여 오귀기에 도착하고 거기서 여신 칼륍소에게 환대대를 받고 십여년을 여신 칼립소에게 억류되었다고 자신의 무용담을 마친다.
13 오뒷세우스가 파이아케스족의 나라를 떠나 이타케에 도착하다
+ 오뒷세우스가 무용담을 끝내자 파이아케스족은 그를 호송하여 이타케로 대려다 주고, 이에 포세이돈은 그를 도와준 파이아케스족의 호송배를 돌로 만든다.
+ 이타케에 도착한 오뒷세우스는 아테나의 도움을 받아 구혼자들을 물리칠 계략을 짠다. 아테나는 그를 늙은 노인으로 변신 시킨다
+ 아테나는 텔레마코스를 부르기 위해 라케다이몬으로 간다
14 오뒷세우스가 에우마이오스를 찾아가다
+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는 변신한 오뒷세우스를 자기 주인인지도 모르고 성의것 대접한다
15 텔레마코스가 에우마이오스에게 가다
+ 텔레마코스는 아테나의 신탁을 받고 돼지치기 에우마오스에게 돌아온다.
16 텔레마코스가 오뒷세우스를 알아보다
+ 텔레마코스는 늙은 이로 변신한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아테나의 도움으로 다시 본 보습으로 변신한 오뒷세우스를 보게된다.
+ 아버지와 아들은 페넬로페의 구혼자들을 벌하기 위한 계략을 짠다.
17 텔레마코스가 시내로 돌아가다
+ 텔레마코스, 에우마이오스, 거지는 페넬로페의 집에 들어간다
+ 구혼자들 중 안티노오스는 거지 오뒷세우스에게 모욕을 준다
18 이로스와의 권투시합
+ 지나가던 거지 이로스가 늙은 나그네에게 시비를 걸었고 결국 이로스는 오뒷세우스에게 나가 떨어지고 모든 구혼자들은 겁을 먹고 하녀 중에서는 늙은 나그네를 비아냥 거리는 하녀도 있었다
+ 소치기 필로이트오스는 양치기 하인들과는 달리 주인 오뒷세우스를 그리워 한다
19 오뒷세우스가 페넬로페와 대담하다
+ 노파 에우뤼클레아(오뒷세우스 유모)는 나그네의 발을 씻겨주다가 오른발에 난 흉터(멧돼지에게 물린)를 보고 그가 오뒷세우스임을 알게 된다
+ 페넬로페는 남편을 위한 수의를 짜고 풀고 3년을 버텼지만 이제 더는 버티지 못할 것이기에 내일 아침에 도끼12자루를 화살로 한방에 꽤는 자에게 결혼을 할 것이라고 나그네에게 말한다
20 구혼자들을 죽이기 전에 있었던 일들
+ 나그네는 밤에 그 집의 구혼자와 하인들이 서로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확실히 보아두었다
+ 다음날 아침 구혼자들은 텔레마코스와 나그네에게 시비를 걸었고 패넬로페는 그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있는다.
21 활
+ 페넬로페는 이제 구혼자들에게 시합을 하라 한다
+ 오뒷세우스는 구혼자들이 활 시합을 준비하는 동안 밖으로 나와 에우마이오스와 필로이티오스에게 복수의 준비를 명한다
+ 구혼자들은 아무도 활 시위를 당기지 못하였기에 활 경기를 다음으로 미루자고 하였고, 나그네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활을 당겨보겠다 한다
+ 오뒷세우스는 12개의 도끼를 화살로 맞췄다
+ 드디어 오뒷세우스는 구혼자들을 벌하기로 한다
22 오뒷세우스가 구혼자들을 죽이다
+ 죽은자 : 안티노오스(텔레마쿠스가 아버지를 찾아 떠났을 때 그를 쫓아가 텔레마쿠스를 죽이자 모의 함), 에우뤼마코스(소 스무마리 값어치와 더하여 청동과 황금을 배상하겠다 함), 암피노오스, 데모프톨레모스, 에우뤼아데스, 엘라토스, 페이산드로스, 에우뤼다마스, 암피메돈, 폴뤼보스, 크테십포스, 레오크리토스, 레오데스, 하녀 12명, 멜란티오스,
+ 산자 : 페미오스, 메돈
23 페넬로페가 오뒷세우스를 알아보다
+ 오뒷세우스는 구혼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아내인 페넬로페와 마주한다
+ 아들 텔레마코스, 유모 에우리클레아는 페넬로페에게 나그네거 페넬로페의 남편이 맞음을 확인시켜 준다
+ 오뒷세우스와 페넬로페는 그 동안의 고난과 역경을 이야기 하며 힘든 시간을 보상받고 앞으로를 기약한다
24 저승 속편 : 맹약
+ 헤르메스는 구혼자들의 혼백을 불렀다.
+ 아가멤논은 전쟁에서 돌아와 그녀의 아내 때문에 죽음을 당했는데 오뒷세우스는 현명한 아내 덕 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하며 아가멤논은 오뒷세우스를 행복한 사람이라 한다
+ 오뒷세우스는 아버지 라에르테스를 만나 기쁨을 나눈다
+ 구혼자들의 가족은 그들이 죽은 것을 알고 오뒷세우스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 그들의 파렴치한 것을 그들의 부모가 방종했기에 가능했음을 할리테르세스가 연설한다
+ 하지만 그들의 본노가 가라 않지 않고 오뒷세우스를 공격하자 했을 때 제우스는 아테나에게 양측의 화회를 이끌어내라고 한다
+ 양측은 아테나의 명령에 따라 서로 평화의 맹약을 맺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