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전쟁, 팔리스의 선택, 아킬레우스
주말에 *트로이* 다시 보기를 했다. 간만에 그리스로마 신화를 다시 읽고 정리하다보니 *트로이*가 다시 보고 싶었다.
트로이를 다시 보기 전에 아래 내용을 알고 보면 재미가 배가 된다.
1. 신들의 관계
▷ 파리스(♂) =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 아들, 어머니 헤베카 태몽으로 도시 전체가 불타는 꿈을 꿈 → 이데산에 파리스를 버림 → 이데산에서 양치기가 됨
▷ 에리스(불화의 신) = 펠레우스와 테티스(바다의 님페) 결혼식 초대 받지 못함 → 앙심으로 결혼식 망치고자 황금사과(가장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문구있음) 던짐 → 헤라, 아프로디테, 아테나 서로 자기라고 주장
▷ 제우스 = 세 여자에게 괴롭힘 받기 싫음→ 이데산 양치기(파리스)에게 위임
▷ 세 여신의 공약
☆ 헤라 ☞ 권력과 부 약속
☆ 아테나 ☞ 전쟁에서 승리 약속
☆ 아프로디테 ☞ 아름다운 아내 약속
▷ 파리스의 선택 → 아프로디테
▷ 아프로디테 약속 이행 = 하필 유부녀 헬레네(♀,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의 왕비) 를 파리스에게 선물 함
▷ 트로이는 스파르타에 의해 불타게 됨
☆ 아킬레우스 = 펠레우스(♂, 인간) + 테티스(♀, 바다의 여신)
☆제우스와 포세이돈 테티스 두고 서로 질투하였으나, 테티스의 아들은 나중에 왕좌를 빼았는다는 신탁에 따라 별 볼일 없는 테살리아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와 결혼 시킨다
☆ 아킬레우스는 인간 반 신 반이기에 테티스는 아들을 불멸의 신으로 만들고자 하여 스틱스강(저승과이승의경계에흐르는강)에 넣었다
☆ 이때 발목을 손가락으로 잡고 강물에 넣었기에 손가락으로 잡은 부분은 강물에 닿지 않게 된다
☆ 트로이 전쟁에서 발 뒤꿈치에 파리스가 손 화살에 맞고 힘없이 죽고만다
2. 아킬레우스
영화는 오디세이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고 끝을 맺는다. 영화는 그리스의 전쟁영웅 아킬레우스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아킬레우스는 신을 존경하지 않는다. 인간과 신의 다른점이 바로 인간은 죽음을 맞이 한다는 것이다. 신의 아들인 아킬레우스는 인간을 사랑하며 삶에서 지금이 가장 중요함을 안다.
3. 선택 장애
뭔가 하나 선택할려면 장애가 발생한다. 이거 선택하는게 맞나 선택하면 무슨 감당하지 못할 문제가 발생하는 거 아닌가? 아마 팔리스의 선택이 우리의 잠재의식에 자리잡고 있나 보다.
운명과 신탁, 그 사이에서 살아가기 위해 끊임 없이 선택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또 다른 선택을 해야만 하는 것이 인간이고 또 그 선택을 위해 매번 스스로 치열하게 싸워야만 하는 것이 인간인가 보다.
16년 에 다시 본 트로이, 이번엔 완전 다른 생각을 하게 해준다. 명작품이란 볼 때마다 사람에게 다른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